DMZ의 생태·평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인 'DMZ 오픈 에코피스 포럼'이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DMZ를 평화의 기원지로 바꾸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소개하며 "경기도가 더 큰 평화 만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 다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회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,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,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조 세션은 세계적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샌델 교수는 '세대 간 정의와 공동선의 관점에서 본 평화'를 주제로 기후·생태 위기 시대에 공동선의 회복과 세대 간 책임의 윤리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센델 교수는 하버드대 강의 형식으로 청년 청중과 자유롭게 질의 응답을 주고받으며 "정의로운 사회는 각 세대가 서로에게 책임을 지는 사회이며 평화는 이러한 세대 간 정의의 연장선에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기조 대담에서는 김 지사, 샌델 교수, 최재천 교수가 함께 '평화·정의·생태·세대의 관점에서 본 DMZ의 미래'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이번 기조 세션을 통해 지난 3년간 이어온 '더 큰 평화' 담론을 마무리하고 DMZ를 평화·생태·세대 정의가 만나는 미래의 공간으로 재정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논의를 계기로 경기도는 평화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'열린 DMZ(OPEN DMZ)'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4일에는 '평화와 생태'를 주제로 한 심층 논의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'적대로부터 환대로: 한반도의 안정적 공존과 평화'를 대주제로 한 평화세션에서는 다인종·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의 공존 방안과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의 길을 찾아봅니다. <br /> <br />생태 세션은 시민과 함께 그려온 2050년 한국의 미래상을 공유하고, 국제적 기후·생태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집니다. <br /> <br />또 각 세션 좌장이 모여 이번 포럼의 성과를 정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됩니다. <br /> <br />5일에는 '특별세션'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유럽 통합 경험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와 청년이 주도하는 국제 평화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청년 세미나에서는 방송 '비정상회담'으로 잘 알려진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를 맡아 국내외 청년들과 함께 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031448111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